K팝 배우러 오면 ‘한류 비자’ 내준다
[조선일보 이해인 기자] 올해 정부가 ‘외국인 문화 인재 유치’를 명목으로 새로 만드는 이른바 ‘한류 비자’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류 비자’는 한류 문화를 배우겠다며 국내 댄스 학원에만 등록해도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중국 등 외국의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당장 지원하겠다”는 반응이 나오는 반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중국인들에게 우리 가요계까지 빼앗길 것”이란 부정적 반응이 적지 않다.
한류 비자는 K팝 등 한류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1~2년짜리 단기 체류 비자로, 법무부가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국내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해 학생 비자를 받거나, SM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취업 비자 등을 받아야 체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돌 댄스나 연기 학원 같은 사설 교육 기관에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사 출처 및 원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rsgills&no=129593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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