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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이론스텝 전공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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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저 혼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노는 게 마냥 좋았던 저로서는 재수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때 제가 낄 자리가 없는 것도 괜히 잡생각을 많이 일으켰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괜히 올 해 입시에 겁을 먹기도 했고, 조금씩 주춤하던 시기가 찾아오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친구들의 소식이, 또 학원 선생님과의 상담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산만한 정신을 다시금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래저래 감정적으로 탈 많은 한 해이긴 했지만, 그만큼 잊을 수 없는 2017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년 입시에 실패 후, 2017년을 맞이하고 두껍게 옷을 껴입고 입시 상담을 위해 부모님과 지방에서 올라왔던 시간이 정말 엊그제만 같은데,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이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와 버린 것 같아요. 설명회(?)를 듣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기도 하면서, 그렇게 학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다녔나, 나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나 돌아볼 쯤, 입시 기간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지금 굉장히 부끄럽게 생각 하지만 초반에는 제 노력보다 학원에 기대가려는 욕심을 꽤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극1기 친구들의 발전하는 모습이 저를 반성하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했고,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 같은 경우에 더 칭찬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기는 사실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열등감도 틈틈이 느껴왔지만 지금은 왠지 그렇게 말해도 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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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기고사 준비는 어떻게 했나?(학원수업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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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기를 담당 하시며 항상 토요일의 아침을 함께 시작해주신 지혜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동화나 시, 좋은 글귀들도 너무 너무 좋았고, 시사 관련 수업들 역시 정말 지금까지도 정말 의미 있는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연출가에게, 연극인에게, 나아가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울 수 있던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1교시가 끝나면 찾아왔던 점심시간, 친구들과 다 같이 먹는 점심이 줄어들수록 너무 아쉽긴 했지만,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몇 끼라도 굶겠습니다. 빨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2교시 수업시간이 되면 항상 웃으시며 우리들의 안부를 물어보시던 순열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대학 발표에 조금은 실망할 때도, 대학 시험 전 마지막 수업 때도, 너무나도 좋은 말씀과, 희망찬 말씀들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교시 예종대비 수업을 진행하셨던 지은선생님께는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예종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괜스레 수업시간에 드러나진 않았나, 내가 너무 수업을 건성건성 따라갔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들어 부끄럽습니다. 친구들에게도 그 시간은 더 미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4교시 창섭 선생님의 시간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극작 수업 도중 남은 시간동안 들었던 물리학 수업은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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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이론스텝 전공 실기고사 현장은 어땠나?(입실 전부터 고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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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이론스텝 전공 실기고사 문제 및 면접내용은 무엇이었으며 본인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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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명대학교는 원서를 넣을 계획조차 없었던 학교였어요. 상명대학교 연극전공 수시모집은 1차가 내신 성적 100, 1차를 운 좋게 붙더라도 2차 역시 내신 성적을 40이나 반영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던 저로서는 정말 생각조차 못했었던 거죠. 그런데 학원 선배(?)님들께서 찾아와서 학교에 대해서나 학원에 대해서나, 입시에 대해서 간담회를 통해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그 때 상명대에 재학 중인 한 선배님이 4등급 중반쯤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그 때 왠지 도전정신이 불탔던 것 같아요. 그렇게 눈치싸움 한번 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상명대 수시지원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실기를 보러 다니다가 뒤늦게 상명대학교 1차 합격자 조회를 했는데, 새벽시간에 확인하고 정말 얼떨떨했어요. 그렇게 실기 날짜 며칠 전에야 학원으로 갔어요. 짧았지만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것 같아요. 거기다 문제까지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남들처럼 좋아한다는 작품이나 희곡에 대해 확고한 신념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기출문제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1년 간 충분히 들었던 내용들이 기출문제로 나왔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연출안에 대해 배웠던 것, 실기 방식이 연출안 쓰기가 아니더라도, 연출안에 대해 충분히 배울 수 있었던 점 역시 이번 실기에 너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실기를 봤던 다른 두 학교가 떨어졌기 때문에 더욱 긴장됐었어요. 거기다 수능 공부까지 하려니 펜도 손에 안 잡혔었어요. 그리고 2시 발표 시간이 다가왔고, 바로 확인하기가 두려워서 선뜻 확인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5시 쯤 합격자 조회를 할 때는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작년에도 정시는 겪어보지 못했던 터라 정시에 대해서도 너무 겁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조회 후, 축하한다는 글을 보고 너무 좋았어요, 합격자 조회를 세 번은 한 것 같아요. 그러고 바로 지혜 선생님께 연락 드렸어요. 선생님께서도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괜스레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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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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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모든 시간을 통틀어 학원 덕분에 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학에 가서도 충분히, 아니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 해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연극1기, 라임라이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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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합격생은 라임라이트 공연영상입시학원 교육생으로 연영넷이 직접 의뢰하여 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
| ※ 라임라이트 공연영상입시학원 │ TEL 010-5824-9079 │ http://www.limeligjt1015.com |
※ 해당 합격생 코너는 여러 교육기관, 학원 등에 의뢰한 후 수집된 내용과 정보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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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합격생의 경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이름이나 출신학교 등에 대한 정보가 제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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