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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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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18학번이 된 황**라고 합니다.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던 제 경험이 후배님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합격후기를 남깁니다. 고3 5월 초부터 학원을 다녔고, 일반전형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저는 입시를 하면서 굉장히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PD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로 저는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방송에 관해서는 대학에 가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를 했고, 일반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진학이 목표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작부터 '학생부 종합 전형'을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 남들처럼 열심히 공부와 학교 대회를 병행했습니다. 그러나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고 고3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학교 방송부 친구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술계 1위 학교인 한예종 입시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알아볼수록 제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가르쳐 줄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아나운서, 광고 하려는 친구들이 모두 오는 일반대학 미디어학과와 달리, 제가 하고자 하는 방송영상을 가르쳐주는 곳은 이곳뿐이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내용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제가 한예종 방영과를 꼭 가고 싶어진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라임라이트 학원에 등록하기까지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내신 공부에 매진해도 모자랄 고3 초반에 실기 준비를 한다고 말씀드리니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식탁에 앉아 내신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가장 가고 싶은 학교이니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신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험 성적을 통해 보여드렸고, 주변 선생님들과 상의한 내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허락해주신 후에 지금까지 제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또한 제 고집대로 둔 게 잘한 일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한예종 방영과 입시는 이제껏 해온 공부보다 훨씬 더 큰 난관이었습니다. 시사이슈와 철학적인 문제들, 영상물을 던져주시고 항상 '제 생각'을 물어보시는 수업은 제가 원하고 간절해했던 배움이었지만 '아, 이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저는 '제 생각'의 중요성보다 '보편성'을 강요받아왔습니다. 방영과 수업을 들으면서 그동안 '근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싶었던, 계속해서 의문이 들었던 주제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 안에 있던 편견과 오해를 깨는 경험이었습니다. 꼭 입시 준비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제가 언론인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원 공부가 어려워도 재미가 있었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제 자신과 맞서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5월 달에 와서 많이 늦은 건 아닐지 걱정을 했습니다. 합격한 지금도 배울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느낄 만큼 끝없는 공부입니다. 늦은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도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기간보다 주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저의 성장을 도와주었습니다.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오히려 제 자신을 알게 될 때도 많았습니다. 제 가능성과 다른 모습들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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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기고사 준비는 어떻게 했나?(학원수업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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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화 면담 때부터 합격하기까지 학원에서 제 담임 선생님이셨던 하은쌤. 처음 영상을 보고 글을 써갔을 때,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고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개요도 짜지 않고, 머릿속에서 자료들을 끄집어내지 않고 겉핥기식으로 쓰던 글은 제가 지금 읽어도 형편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좀 더 깊이 생각해봐", "여기서 이것도 찾아봤어야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평소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지식의 기초가 생겼습니다. 생각의 정리와 함께 글도 점점 정리 되어갔습니다.
때로는 생각이 더 혼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답이 나오지 않는 지점에 도달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딜레마에 빠지면서 영상으로 제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딜레마에 빠졌을 때, 답을 찾지 못해도 깊은 고민이 길을 내어줄 때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은쌤 수업은 주로 시사와 언론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시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뉴스를 보고 기사를 봐도 이해나 판단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다큐를 보고, 기사를 찾아보고, 공책 4장 빼곡히 정리하면서 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혼자 힘으로도 최근 이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가 잘 안돼서 속상해 할 때면 진지하게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습니다. 관심 분야가 어느 쪽인지 천천히 생각해볼 수 있게 시간을 주시고, 지쳐 보일 때면 토닥여주셨습니다. 어느 부분이 공부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그에 맞는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관심분야와 삶을 꾸준히 대화로 풀어나가며 들어주셨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하려고 준비해주시는 모습에 늘 감사했습니다.
제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관심분야, 편견들을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게 매시간 도와주신 다빈쌤. 최근 이슈나 철학적인 문제, 영상을 칠판에 적거나 보여주시면 정해진 시간 안에 글을 작성하는 수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제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적당히 적어 내려간 글을 보시면, 꾸짖기보다 어떤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는지, 어떤 방법이 또 있는지 예시를 들어주며 제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저를 더 자극하여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써내려간 글들 중, 어떤 기획안들은 다시 읽어도 뿌듯하고 꼭 영상화시켜보고 싶단 생각이 들게 합니다.
"처음 떠오른 생각은 버려라", "치열하게 고민해라", "너희 머릿속에 다 있어, 그걸 쓰면 돼", “개요부터 짜”, "필터링 하지마. 굉장히 너희만의 사소한 이야기 같아도 그게 다른 사람들한테도 적용이 되면 확장할 수 있어" 등 선생님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들로 항상 제가 다시 용기를 가지고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영상을 하고 싶고 어떤 영상을 만들고 싶은지 알아낼 수 있게 계속 질문해주셨습니다. 신나게 제 이야기를 털어놓다보면 이미 답이 나와 있었습니다. 제작자의 길을 갈 학생이 먼저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저희 안에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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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 실기고사 현장은 어땠나?(입실 전부터 고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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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어서)
하은쌤, 다빈쌤 수업에서 다루는 이슈들에 관련한 세계적인 큰 흐름을 '국가, 권력, 커뮤니케이션, 여성, 도시'등으로 나눠 가르쳐주셔서 정리와 이해를 도와주신 성민쌤. 처음에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배운 것들을 총동원하여 이해해보려고 해도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하은쌤, 다빈쌤 수업이 제 생각을 끄집어내는 수업이었다면, 성민쌤 수업은 제가 몰랐던 세계적인 큰 흐름과 역사를 먼저 배우고 생각을 정리해 글로 쓰는 과제를 해오는 수업이었습니다.
모르는 용어와 들어보기만 했던 학자들의 이름이 난무하는 수업 시간이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선생님은 중요한 건 용어나 학자가 아니라 ‘어떤 흐름으로 사회가 변화해왔는지,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었는지‘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흐름을 보며 정리하니 이전만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시고, 영상을 보여주시거나 영화를 추천해주시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해시켜주셔서 어려운 내용도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상 과제로 글을 써서 내면 빠른 시일 내에 꼼꼼한 피드백으로 돌려주셔서 다음 과제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의 시작에는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항상 ‘열강’하시고, 학업뿐만 아니라 고민 있으면 잘 들어줄 수 있으니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시던 선생님, 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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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 실기고사 문제 및 면접내용은 무엇이었으며 본인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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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1차 준비는 하은쌤과 매주 영화과, 방영과 학생들이 같이 국어 수업을 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수능과는 달랐던 예전 기출부터 (2008년도부터) 수능과 비슷해진 최근 기출까지 두 번 정도 풀었습니다. 정답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답이 여러 개라며 인터넷에서 논쟁이 있을 정도로 어렵고 답이 딱 나오지 않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은쌤에게 어떤 식으로 가장 알맞은 답을 고를 수 있는지 설명을 듣고, 다시 풀어보는 연습을 계속하면서 처음에는 반타작하던 점수가 점점 올라 시험보기 전날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영어는 1차 준비하는 학생들이 함께 나와 하은쌤과 매일 스터디를 하면서 단어시험을 보곤 했습니다. 영어는 수능보단 난이도가 낮은 편인데, 예술 관련 단어들로 뒤덮여있어 단어를 외우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영어도 기출 푼 것 정리하면서 시험보기 전 날 중복되고 외워지지 않던 단어를 싹 정리했습니다. 시험장까지 차를 타고 가면서, 또 시험보기 직전까지 본 단어가 시험에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1차는, 특히 국어는 예술, 인문 지문이 주로 나왔던 이전과 달리 과학, 기술 지문이 많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난이도가 더 높아졌고, 수능과 더 비슷해져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는 이전 기출문제들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단어정리를 확실하게 한다면 승산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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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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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바로 전까지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저를 봐주시다가 학원에서 막차타고 집에 가시고, 학원에 매일 매일 같이 나와 도와주신 것, 합격 소식 듣고 같이 울어주신 것 모두 학교 가서도 잊지 않고, 학교생활이 힘들 때마다 입시 하던 때를 떠올리면서 꿋꿋이 이겨내겠습니다.
한예종 입시를 공부했지만, 다니던 중에도 꼭 입시 때문이 아니더라도 라임라이트 학원에 와서 스무살이 되기 전에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영상 제작자의 길을 위해 꼭 필요한 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임라이트 학원에서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은쌤, 다빈쌤, 성민쌤, 선우오빠, 지수언니, 하원이 언니, 상현이 그리고 잠깐이었어도 함께 공부했고, 언론인의 길을 같이 갈 또는 새로운 길을 찾아갈 학생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라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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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합격생은 라임라이트 공연영상입시학원 교육생으로 연영넷이 직접 의뢰하여 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
※ 라임라이트 공연영상입시학원 │ TEL 010-5824-9079 │ http://www.limeligjt1015.com |
※ 해당 합격생 코너는 여러 교육기관, 학원 등에 의뢰한 후 수집된 내용과 정보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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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합격생의 경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이름이나 출신학교 등에 대한 정보가 제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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